JTBC가 제목을 자극적으로 붙여놨는데, 조현아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저널리즘에 대한 생각을 다룬 인터뷰다. 

알랭 드 보통 좋구요 손석희 좋구요 인터뷰도 좋구요.. 


인터뷰 시간이 짧아서 대화 내용이 다소 피상적이기는 하지만 저널리즘에 대한 알랭 드 보통의 간단한 견해와 쟁점 몇 가지를 다뤘다. 

손석희의 질문을 들어보면 그가 방송인으로서 고민해왔던 부분들이 무엇이었는지 엿볼 수 있고, 보통의 답변을 통해 독자로서 어떻게 언론의 입장과 독자의 관점을 둘 다 고려하여 글을 읽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. 


방송사에서 일하는 1인과 무슨 책을 쓴 작가의 인터뷰가 아니라 손석희와 알랭 드 보통의 저널리즘에 대한 대화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.

손석희다운 질문이고, 알랭 드 보통다운 답변이었다고 생각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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